도대체 Google직원들의 출신성분은 무엇일까? 모두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처럼 스탠포드대학에서 석박사하다 Google에서 일하게 된 것은 아닐테고, 두꺼운 뿔테안경이나 돋보기 안경을 즐겨쓰며 매니아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들만 있는 곳도 아닌 것 같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Google은 검색엔진이 긁어 오는 정보만큼이나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 중엔 미국의 자동차경주의 한 형태인 Stock Car Racing, 즉 NASCAR에서 레이서를 하던 사람도 있고, 프로급 발레리나도 있다고 하네요. 전직 발레리나 분의 경우 어릴 적 유명 안무가인 Balanchine의 사사를 받아, 사실 우리의 예술의 전당이나 미국의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열수 있을 만한 실력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퍼니파우더(Funny Powder)라는 록밴드로 앨범을 내고 음악활동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실컷 기타치고 꽥꽥거리다가 Google에는 어떻게 들어갔냐고요? Google에 합류하기 전엔 국내 한 광고대행사의 카피라이터로 근무했습니다. 전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채 과정을 치르고 이런 저런 브랜드들을 많이 접하고 공부하게 되었죠. 심지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한 패스트푸드 광고의 TV광고에 엽기적인 모습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이었는지 그 해 햄버거 매출에 큰 타격을 줬다는 후문이 돌기도 했답니다.식감이 떨어진다는 피드백과 함께 말이죠...... 훗.

Google은 채용시 해당 업무 포지션에 적합한 경력에 대한 검토는 기본이고, Google 문화에 얼마나 잘 어울릴 수 있는가에 굉장히 큰 평가비중을 둔답니다. 흔히들 'Googley'한지, 그렇지 못한지를 거론하곤 하는데, 그것은 얼마나 유연한 사고를 갖고 주변의 사람들과 즐겁게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겠죠. 곧, 과거 경험과 경력의 다채로움이 마이너스가 아닌 득이 되는 곳이 Google인 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다양한 경험을 갖고 계세요? 그 장점을 살려 Google에서 함께 신나게 일해보시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