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잦은 행사와 각종 모임으로 바쁘신가요? 저는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이곳 캘리포니아에서 Google에서 준비한 파티에 손님자격으로 참석했던 형은경이라고 합니다. 이번 파티를 다녀와서 느낀 멋진 경험을 한국에 계신 다른 Google유저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2005년 Google holiday party는 지난 2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Google 본사와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열렸습니다.



Google 전 직원과 직원 1인당 1명의 손님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파티는 Google 항공(가상)을 탑승, 전 세계 5개국의 주요지역을 여행한다는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인도의 봄베이(Bombay), 아일랜드의 더블린(Dublin), 일본의 도쿄(Tokyo), 브라질의 상파울루(Sao Paulo), 영국의 런던(London)이 바로 5개의 지역입니다. 5개의 장소 모두 다 미국을 제외한 Google의 주요 사무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각 장소는 지역마다 특성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재미를 제공했습니다. 봄베이에서는 인도풍의 노래와 춤을 감상하며 직원들이 함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을 만들었으며, 더블린에서는 아이리시 음악을 배경으로 체스 등의 게임도 즐길 수 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또한 토교에서는 일행끼리 서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노래방 기기를 준비해 놓기도 했습니다. 초밥이나 일본 전통음식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상파울루에서는 브라질 음악을 들으며 밴드의 공연을 감상할 기회도 제공됐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라이브로 노래경연대회도 펼쳐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런던에서는 유럽클럽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DJ를 초청, 직원들이 춤으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도록 멋진 클럽으로 단장해 놓았습니다.

한국에서도 클럽문화와 파티 등의 새로운 모임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어 한국의 모임 등을 참여하기도 했지만 Google에서의 기억은 주제와 사람, 그리고 회사가 어우러져 적절한 조화를 이룬 모습으로 인상깊게 남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파티를 통해 느꼈던 놀라운 Google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