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부터 미국 Mountain View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장규진이라고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Google과 인연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난 해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학생이었던 저는 ACM ICPC라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4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본선에 입상하였습니다. Google이 본선에서 입상한 상위 40개 대학의 결승팀들을 본사로 초청하여 회사 견학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3일간의 공식 일정을 통해 우리는 Google의 비전이나 기업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검색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기술적인 브리핑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엔지니어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있었습니다. 견학을 하면서 제게 든 생각은, '이런 곳이라면 엔지니어가 즐겁게 일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3일간의 짧은 견학 기간 동안 제가 받은 Google에 대한 느낌은, 엔지니어가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사람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Google은 전세계 수천만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독창적이고도 뛰어난 기술력이 기여하는 바가 크니까요. 또한 전 세계 기업들에서 온 내로라하는 인재들과 함께 문제를 토론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엔지니어로서 매력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10월부터 Google에 합류하게 될 한 사람으로써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한국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실제로 뛰어난 IT 산업 수준과 우수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한국의 많은 분들, 특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과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