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회사에서 몇 년 근무하다 보면, ‘이제 딴 회사를 찾아 볼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엔지니어로 3~4년 정도 일하게 되면, 통상적으로 팀장이란 책임이 주어집니다. 미팅은 점점 많아지고, 팀원 관리 하느라 일은 바빠져, 엔지니어로써의 새로운 시도조차 어려워집니다. IT분야 자체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3~4년 이상 근무하면 왠지 오랫동안 다닌 것처럼 생각되고, 때로는 일을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여러분들도 공감하시죠?

Google은 저의 3번째 직장이고 3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점점 회사가 저를 신입사원으로 만듭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배울 것들이 더 많아집니다. 제가 알고 배웠던 것들은 어느 사이에 낡은 지식이 되어,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이따금씩 신입사원들에게서 배워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Google에서는 새로운 사람, 경험이 많은 사람들 모두 동등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열망합니다.

Google은 혁신적이고, 기존에 있던 기술에 과감히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가 많습니다. Gmail이나 Google 뉴스가 좋은 사례입니다. '생각을 달리 하는 것' - 이 말은 10년 전 첫 직장 신입생 교육 중에 들었던 말입니다. 그리고 오늘 Google에서 그 말을 떠올리게 되는군요. 무엇이든지 상상하면 그대로 개발할 수 있다는 Google 문화만의 자신감이 있어서인지, 생각의 폭이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 독특하고 창조적인 제품들이 나오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런 풍부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문화가 다 오픈 되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책에도 없는, 책에서 보다 많은 자료들을 보고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곳, 바로 Googl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