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월 4일 수요일

여러분이 이 글을 읽을 때면 저는 전망 좋은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에서 구글어스 최신 버전을 발표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구글어스는 진정으로 지구촌 전체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바닷속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기존에도 구글어스에는 바다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푸른색의 드넓은 공간을 볼 수 있었고 바다의 음영표시로 깊이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바다 표면 밑으로 들어가 해저의 구석구석을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바닷속을 탐험하며 해양생물의 비디오와 이미지도 보고, 서핑에 좋은 장소를 찾거나 해양 탐험로를 추적할 수도 있습니다.

발표장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몬트레이 베이 수족관(Monterey Bay Aquarium), 우즈홀 해양과학 연구소(Woods Hole Oceanographic Institute) 등 이번 프로젝트에 도움을 준 수십 명의 해양학자와 환경운동가들이 함께했습니다. 특히 실비아 얼 박사님(Dr. Sylvia Earle)께서 많은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얼 박사님과는 3년 전 한 컨퍼런스에서 만났으며, 그때 제게 구글어스는 대단하지만 아직 완성품은 아니라며 저를 밀어붙인 적이 있습니다(자세한 이야기는 Lat Long 블로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인정하기는 싫었지만 그녀의 말이 옳았습니다. 저희 구글어스 팀은 가장 최신의 고해상도 지구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지구의 2/3를 차지하는 해양 부분은 사실상 무시했던 것입니다. 실비아 박사님의 도움으로 저희 팀은 새 프로젝트를 착수했습니다. 새로운 구글어스에서 신기한 바다의 세계를 탐험하고 저희 파트너들이 제공한 다양한 이미지와 이야기들을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오늘 오션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구글어스와 교류하고 세계와 소통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기능들도 많이 내놓았습니다.

역사적 이미지(Historical Imagery): 구글어스는 지금까지 특정지역에 대한 한 종류의 영상만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이미지 기능을 사용하면 과거에 찍은 위성 및 항공사진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저 지역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남부 지역으로 날아가 새로운 타임 슬라이더(툴바에 있는 시계 아이콘 클릭)를 활성화시키면 실리콘밸리가 50년 전 농장마을에서 현재 세계 첨단기술의 메카가 되기까지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둘러보기(Touring): 구글어스를 개발하면서 사용자 여러분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는데 도움이 되는 간편한 도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많은 사용자 분들이 이미 멋진 레이어를 올려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에 대해 다른 사용자들을 안내할 수 있는 기능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둘러보기 기능이 탄생했습니다. 이제는 녹음 버튼만 누르고 목적지까지 항해하면 손쉽게 여러분만의 여행 루트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화성 3D(3D Mars): 나사(NASA)의 도움으로 저희는 가상 우주여행을 최첨단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구글어스 툴바에서 “화성”을 클릭하면 최신 고해상도 이미지, 3D 지형, 착륙지를 보여주고 있는 주석 등을 포함하고 있는 3D 지도에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버전을 세고 있는 사용자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립니다. 이번에 발표된 구글어스는 버전 5.0입니다. 직전 4.3에서 5.0으로 건너뛴 이유는 이번 업데이트가 새로운 깊이와 차원을 담아낸 엄청난 변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Lat Long 블로그를 통해 이번 한 주 동안 구글어스 5.0의 새로운 기능을 더욱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종종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구글어스 및 구글지도 팀장 존 핸크(John Han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