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9년 3월 26일 목요일

독일 현지인을 만나 대화를 나눌 때마다 둘 다 영어로는 도무지 번역할 수 없는 단어가 나와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이 대화가 흘러갑니다.

독일인: "야채에요."
나: "토마토요?"
독일인: "아뇨, 녹색과 흰색이 섞였습니다."
나: "양상추인가요?"
독일인: "아뇨, 끝이 뾰족하고 나무 꼬챙이처럼 생겼어요."
나: "아스파라거스인가요?"
독일인: "음, 그렇게 생겼다면 맞을 것 같은데 제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스무고개를 하다 보면 대화는 단절되고 맙니다. 가끔은 정말 뭐가 맞는 것인지 영 모르고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최근 제가 발견한 것은 구글 이미지 검색을 비쥬얼 사전으로 사용해 답을 추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슈파겔(Spargel)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검색해 본 결과입니다.



슈파겔이 아스파라거스의 한 종류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스무고개도 어려운 추측도 필요 없습니다.

앞으로 알쏭달쏭한 외국어는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찾아보세요. 잘못 추적해 로젠콜(장미모양의 배추)을 먹는 경우가 생기면 안되니까요!

작성자: 구글 취리히 프로덕트 매니저 피트 리드웰(Pete Lid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