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사람들은 굽히기, 걷기, 숨쉬기, 듣기, 보기, 잠자기와 같은 행위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20년 전 이 무렵에 미국 장애인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이 제정되었습니다. 장애인법은 획기적인 입법으로 신체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한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평범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할 권리가 부인되거나 적절히 행사할 수 없는 세계란 이제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그런 세계가 존재했습니다.

20년 전 이 법의 통과를 지지하기 위해 수도 워싱턴 DC에 모여 목소리를 높였던 사람들의 노력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13살 때부터 보청기에 의존했던 저는 오늘날 대부분의 TV 프로그램, DVD, 블루레이 디스크가 자막을 지원하고 있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에 갈 때는 휠체어가 통과할 수 있는 넓은 문을 통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법이 휠체어의 이동을 고려해 건물의 문을 설계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워싱턴 DC 지하철를 타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식료품점의 계산대 통로, 보도의 경사로, 자동차 전용극장에서 장애인용 지정 주차공간 등은 모두 이 법률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장애인법이 장애가 있는 미국인들에게 권리의 평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처럼, 구글은 기술이 모든 사용자가 자신의 삶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수 백만 권의 책을 찾을 수 있는 구글 도서 검색(Google Book Search)에서부터, 이용이 편리한 유튜브 자막, 안드로이드의 내장 스크린리더와 텍스트의 음성변환 기능, 온라인 텍스트를 읽어주는 크롬의 확장 기능까지 구글은 세계의 정보를 모든 사람이 이용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미션의 진전은 google.com/accessibility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워싱턴에서 정책에 관한 연구를 수 년 동안 해왔지만 장애인법 만큼 우리의 삶에 긍정적이고 근본적인 영향을 준 법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 법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기에 우리가 맡은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 위에서 언급된 구글 서비스에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현지화가 안된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자: 구글 수석 인터넷 전도사 빈트 서프(Vint Ce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