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0년 9월 3일 금요일

저는 지난 밤 1985년의 영화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를 본 뒤 시간에 따라 얼마나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3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이 당시엔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케이트보드도 없었으며, 로큰롤은 들어 본 사람도 전혀 없었습니다.

오늘 2주년을 맞이하는 크롬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그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2008년 8월 자바스크립트는 지금보다 10배 느렸습니다. HTML5 지원은 현대식 브라우저에서는 필수 기능이 아니었고, 보안 기능이 강화된 가상의 다중 프로세스 브라우저는 연구 프로젝트에 불과했습니다. 지금 쓰는 모든 브라우저들은 지난 2년 동안 나왔습니다. 그리고 웹은 더욱 재미있고 유용해졌습니다.

크롬의 두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

<일러스트레이션: 마이크 레만스키(Mike Lemanski)>

크롬의 윈도우용 첫 번째 베타 발표이후, 저희는 맥과 리눅스용 버전을 업데이트했고, 이후 이들 세 가지 플랫폼의 속도, 심플함, 보안 요소를 계속 향상시켜왔습니다. 그 사이 수 많은 기능도 소개됐습니다. 사용자들이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더욱 강화된 새 탭 페이지, 브라우저 테마, 두 개의 페이지를 나란히 볼 수 있는 기능, 비밀번호 매니저, 향상된 개인정보 관리, 플래쉬 플레이어 내장, 자동완성, 자동번역, HTML5 지원, 북마크, 테마, 확장기능, 브라우저 설정과 같은 다양한 설정의 동기화는 이러한 몇 가지 예입니다. 마지막으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6000여개가 개발돼 저희 갤러리에 올라와 있으며, 이들 프로그램이 사용자의 브라우징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저희는 보안기능도 끊임없이 업데이트해 안전한 웹 브라우징을 돕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크롬의 안전 브라우징(Safe Browsing) 기술이 있는데 이는 사용자가 피싱이나 멀웨어 감염이 의심되는 사이트에 접근할 때 경고를 해주는 기술입니다. 크롬의 자동 업데이트 메커니즘은 사용자의 브라우저가 항상 최신의 보안 기능과 브라우저의 “샌드박스(sandbox)”를 반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샌드박스는 보안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된 보호층으로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의 악성 코드가 사용자 컴퓨터를 감염시키는 것을 막아줍니다.

과거의 크롬: 첫 번째 베타버전!



현재의 크롬: 오늘 발표된 최신 버전


오늘 저희는 더욱 빠르고 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안정적인 크롬 버전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금의 크롬은 2년 전에 비해 자바스크립트 기능을 기준으로 3배나 빨라졌습니다. 저희는 또한 크롬의 “크롬”을 단순화하는 작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이미 미니멀리즘 차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했으며, 불필요한 것을 좀 더 없애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저희는 크롬의 두 가지 메뉴를 하나로 묶었으며, 각 버튼의 위치를 개선했습니다. 또 URL 처리와 옴니박스 (Omnibox)부분을 단순하게 하고 브라우저의 색을 눈에 편한 색으로 조절했습니다.

영화 속에 나오는 브라운 박사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몇 개월 후로 가보면 그 때에는 크롬 웹 스토어에 더욱 많은 기능들이 있을 것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저희는 더욱 빠른 크롬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브라우저의 그래픽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연구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크롬 웹 스토어를 통해 웹에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는 새로운 버전의 발표 주기 속도를 조금씩 빠르게 해왔는데, 그 결과 모든 사용자가 새로운 기능과 성능 향상을 더욱 빠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최근 크롬을 사용해 보지 않았다면 오늘 이곳에서 새로운 안정적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크롬을 계속 사용하신 분들께는 2년째 사용해주신 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크롬이 사용자 여러분의 웹 생활을 더욱 향상시켰기를 바라며, 더 나은 한해를 기대해봅니다.


브라우저로 본 생활속의 웹

<일러스트레이션: 잭 허드슨(Jack Hudson)>

작성자: 구글 크롬 프로덕트 매니저 브라이언 라코스키(Brian Rakows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