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이 블로그 내용은 유튜브 코리아 공식 블로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유튜브는 3년 전 온라인 저작권 관리에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동영상 식별기술(Video Identification)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콘텐츠 검증기술(Content ID)의 시초입니다.

이 기술은 저작권자의 콘텐츠와 사용자가 올리는 모든 동영상(오디오/비디오)을 대조해 저작권자의 콘텐츠가 일부라도 포함되는지를 탐지해서 저작권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강력한 툴입니다. 이를 위해 유튜브는 저작권자로부터 콘텐츠의 참조 파일을 제공받아 사용자가 올리는 동영상과 대조하고, 저작권자의 동영상과 일치하는 사용자의 동영상을 찾을 경우 이를 저작권자에게 보고합니다. 그러면 저작권자는 해당 사용자의 동영상에 대해 차단, 추적, 수익모델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의 현재 상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 서비스 출시 이후 사용량 급격히 증가: 최근 콘텐츠 검증기술이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콘텐츠 검증기술이 적용되는 동영상이 1억 개를 돌파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은 대부분의 미디어 회사나 메이저 음반회사가 이 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작권자가 유튜브에 제공한 동영상 파일 수는 400만개로 분량으로는 30만시간 이상의 분량으로, 세상에서 가장 포괄적인 데이터 베이스로 예상됩니다.

콘텐츠 검증기술로 저작권자가 확인이 된 동영상은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올린 동영상으로, 사용자들 간의 소통이 가장 많으며, 이에 따라 조회수도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동영상을 저작권자가 수익화하는 경우 직접 올린 동영상 이상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음악 레이블들이 이러한 매출 기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만 해도 동영상 저작권 사용에 따른 수익화 요청 건수가 200% 증가했으며, 콘텐츠 검증기술은 재생될 때 마다 매주 수익이 발생하는 유튜브 동영상 중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콘텐츠 검증기술이 창출하는 매출은 기성과 신인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처음 콘텐츠 검증기술을 개발할 때 빠르게 진화하는 IT 산업에서 플랫폼과 국가를 뛰어넘는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위해 이미 수 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콘텐츠 저작권자에게 더 좋은 툴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에 몰두할 것이며,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창조적 표현을 지지해 나갈 것입니다.

작성자: 유튜브 CID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