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년 2월 16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블로터가 주최하고 구글코리아가 후원한 ‘넥스트저널리즘 스쿨’ 수강생 황유덕입니다. 제가 지난 2월 9일부터 5일 동안 ‘넥스트저널리즘 스쿨’을 수강하며 느낀 점들을 다음과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왜 ‘넥스트저널리즘 스쿨’을 수강하게 됐는지 
세상은 변해가는데 언론은 그대로 가만히 있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지 않으며, 인쇄 매체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친구들 역시 그 방식을 배워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변화할 저널리즘에 대한 아이디어와 가치관 그리고 그것들을 같이 나눌 친구, 동료들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제가 ‘넥스트저널리즘 스쿨’에 온 것은 절대로 틀린 답이 아니었습니다. 금방 정답을 찾을 순 없겠지만, 그 답을 함께 찾아갈 사람들과 방법들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배운 것 
‘넥스트저널리즘 스쿨’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움개방적 분위기였습니다.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여러 방향성을 제시해 주지만 어떤 것도 강요받지 않았습니다. 평가가 목적이 아닌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하는 장이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정말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과정 중 서로의 모습을 영상에 담고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고 웃고 떠드는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강의들은 내 생각을 깨주는 도끼였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스토리텔링 방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해주는 강의들. 각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학생들에게 열정을 쏟아주셨습니다. 커리큘럼의 밀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학생들도 그만큼 노력을 쏟아 부어야 했습니다. 

강의 내용
1일 차 : 웹 퍼블리싱 사이트 만들기
2일 차 : 웹 형식에 맞는 기사 작성
3일 차 : 인포그래픽 만들기
4일 차 : 더 공유할만하게 기사 작성
5일 차 : 미디어 창업에 대한 발표
D3.js(Data-Driven Documents) 수업 

저의 미디어 창업에 관한 발표는 소셜 토론 콘텐츠였습니다. 토론은 사회적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긍정적 역할을 하지만 이를 시대에 맞게 담아내지 못하는 tv토론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토론을 중재까지할 수 있는 트윗 토론 배틀이라는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승이라는 행운을 갖게된 건 넥스트저널리즘 스쿨의 친구들 덕분입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제가 낸 사소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부족한 부분이 매워질 수 있었습니다.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는 그 때가 5일 중에 가장 즐거웠으며 행복했습니다. 

넥스트 저널리스트 컨퍼런스를 꿈꾼다 
저는 정확히 원했던 것, 같이 고민하고 새로운 저널리즘을 만들 사람들을 이곳에서 만났습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넥스트 저널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아이디어와 배움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넥스트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이 만드는 그런 컨퍼런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기에서 배운 자유로운 분위기와 문화 속에서 창의적 생각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가 알아갈 세상과 만들어낼 변화가 더 기대됩니다. 

작성자: 황유덕, ‘넥스트저널리즘 스쿨’ 수강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