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팔마로(Laura Palmaro)는 10살 때 병이나 유전적인 문제 없이 갑자기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습니다. 14살이 되었을 때 오른쪽 눈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그녀는 시각장애인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로라는 학교 과제를 하는 것부터 식당 메뉴를 고르는 것까지, 모든 일을 다른 사람들이 읽어주는 것에 의지해야 했습니다. 로라의 말에 따르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립성을 잃은 것과 언제, 또 어떻게 자립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 후 로라는 시력 문제를 뛰어넘어 읽고, 일하고 그 이상을 하기 위해 화면 낭독기와 화면 확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기술적인 해법을 도입했습니다. 이제는 구글의 프로그램 매니저로서 구글의 크롬과 크롬OS팀이 좀 더 접근성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로라는 “기술이 정말로 제 인생을 변화시켰습니다. 보조 공학 기술은 장애로 인한 장벽을 무너뜨리고 자립성을 찾아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라고 말합니다.

구글은 인생을 바꾸는 기술의 힘에 대한 로라의 말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로라와 같은 처지에 있는 좀 더 많은 사람들, 즉 장애를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구글 임팩트 챌린지: 디스어빌리티(Google Impact Challenge; Disabilities)"라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구글이 만든 비영리 자선단체 ‘Google.org’를 통해 2천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최신 기술을 통해 장애를 가진 분들이 인생의 자립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또한 구글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있도록 구글 임팩트 챌린지를 통한 아이디어 공모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 디스어빌리티’는 기술을 활용해 의수와 청각 보조 장비의 가격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 수억 명의 삶을 바꾸고 있는 훌륭한 두 단체를 후원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 e-NABLE 커뮤니티는 의수를 원하는 사람들과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의수 설계, 인쇄, 조립 및 맞춤을 도와줄 자원봉사들을 무료로 연결해줍니다. 이를 통해 의수와 의족의 가격을 낮추고 보급 속도를 높여주며 그 동안 충족시켜지지 않았던 의수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줍니다. 구글은 인에이블 커뮤니티 재단(Enable Community Foundation)에 60만 달러를 기부하여 3D 프린터를 통한 의수의 설계, 보급과 배송 과정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 청각 장애는 저소득층에게 큰 부담입니다. 청각 보조 기구는 비싸고 부피가 커서 비실용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청각 보조 기구를 마련하는 것이 더욱 어렵습니다. 구글은 월드 와이드 히어링(World Wide Hearing)에 50만 달러의 기금과 기술을 지원하고, 스마트폰 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을 위한 저가 청각 보조 기구 툴킷 개발,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를 도울 예정입니다.


우리는 비영리조직을 발굴해 장애인들이 꿈꾸는 “만약에"라는 상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찾는 것을 돕고자 합니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지원자를 선발하여 그들의 비전에 투자하고 구글의 인력과 자원을 제공하여 아이디어를 확장해나가는 것을 돕고자 합니다.


물론 구글 제품에도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해 더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늘 있습니다. 구글은 제품의 접근성을 관리하는 별도의 팀을 두고 있고, 엔지니어링 팀에 교육을 제공하여 구글의 제품과 서비스에 접근성 원칙을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구글 도구를 개선시키는 것 뿐 아니라 새로운 도구를 개발하는 데에도 적용됩니다. 수전증이 있는 사람들이 더 쉽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식사 안정화 도구 ‘리프트웨어(Liftware)’와 모든 사람의 이동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무인자동차가 그 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장애를 가진 인구가 10억 명에 달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그러나 이들은 전통적으로 부피가 크고, 비싸고, 특정한 용도에 한정되어 있는 기술에만 의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e-NABLE이나 월드 와이드 히어링 같은 단체와 리프트웨어 같은 도구들 덕분에 기술이 수백만 명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더 빨리 이러한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구글이 오늘 구글 임팩트 챌린지: 디스어빌리티를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함께하면 더 나은 세상을 더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작성자: 재클린 풀러, Google.org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