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구글이 전세계 엔지니어링 오피스에서 개최하는 구글 개발자의 날(Google Developer Night)의 한국 버전인 구글 개발자의 밤(Google Developer Night)이 지난 16일 많은 개발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빈트 서프 (Vint Cerf)부사장의 한국 방문에 맞추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조원규 R&D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빈트 서프 부사장을 포함한 네명의 구글 엔지니어들이 약 45분씩의 강연을 했었습니다.

"Google Developer Night 2007 에 초대합니다!" 여기 참조.

이번 행사는 작년 10월 한국 R&D 센터 설립 이후, R&D센터에서 처음으로 준비하는 대외적인 큰 행사였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자리를 다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행사 등록 페이지를 오픈하고 6시간 만에 등록 마감이라는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빈트 서프의 "The Future of the Internet" 강연 동안 모든 분들이 숨을 죽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로버트 칸(Robert Kahn)과 최초의 TCP/IP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연결한 이야기부터 미래의 인터넷 모습까지, 인터넷 그 자체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빈트 서프 부사장은 저녁7시부터 45분간 강연을 했는데, 그 이후 두 세션을 같이 듣고, 마지막 세션의 질의 응답 시간까지 남아 웹 2.0에 대해 발표를 했던 자헤다 (Zahed)와 함께 질문에 대한 답을 같이 하기도 했습니다.

iGoogle Gadgets API와 Google Maps API등 널리 알려져 있는 Google API들을 직접 개발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인 소피아(Sophia)와 크리스 (Chris)는 코드 예제를 직접 보여주면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을 했습니다. 구글 서비스들에 그대로 적용이 되어 있으며,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쉽게 자신의 홈페이지에 구글 가젯(Google Gadge)이나 맵 애플리케이션 (Map application)을 얼마던지 만들어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이라, 개발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자헤다(Zaheda)의 구글에서의 오픈 소스 활동들, 그리고 웹2.0에 대한 방향 및 구글의 노력에 대한 강연, 또한 한국에서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과 웹2.0에 대해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녁식사 시간 및 휴식 시간에는 강연장 밖에 따로 마련된 구글 라운지에서 여러 한국 구글 엔지니어들이 행사에 참석했던 많은 분들과 함께 관심있는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궁금하신 점들에 대한 질문을 주고 받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세션이 끝날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경청을 해주신500여명의 참석자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말씀을 드리며, 다음에는 좀 더 많은 분들과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들로 만나 뵙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