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초에 구글은 안드로이드(Android) 라는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한데 이어, 안드로이드 개발자 킷 공개와 안드로이드 개발자 경진대회 개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경진대회에 관심이 많으신 이정주 개발자님이 이번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경진대회 참가 준비 등에 대한 소감을 아래와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구글코리아에서는 뛰어난 역량을 갖고 계신 국내 개발자분들께서 이 세계적 규모의 경진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 개발자로서 완전 공개형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드로이드가 현존하는 기존 모바일 플랫폼으로부터 얼마나 더 혁신적일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완전 무료라는 타이틀과 구글이라는 듬직함 앞에 굳건히 발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의 4가지 특징의 타이틀인 Open, All applications are created equal, Breaking down application boundaries, Fast & easy application development 를 보면 애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이 곧 잘 보입니다. 개발자들에게 좀더 풍부한 생각으로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며-예를 들어 기존 기본 애플리케이션이었던 단순한 전화 걸기를 미리 녹음한 자신의 목소리를 모닝콜로 이용한다든지 송수신하는 음성을 캡쳐하여 그에 대응하는 광고를 보여주는 등- 풍부한 생각들이 적용 가능한 플랫폼인 것입니다. 이런 다양한 적용들은 개발한 개발자들을 생각하게 할 것이고 이로 인해 다른 차원의 모바일 환경이 안드로이드를 통해 열릴 것입니다.

2. 개발자로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관심이 많으십니까?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바일 자체에 관심이 많고 꾸준히 공부하며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모바일에 대해 매력을 느낀 점은 늘 곁에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더 편안하게 또 즐겁게 그리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게 제 취미이며 이에 안드로이드는 더 편한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만들어 낼 수 있고 많은 모바일에 적용이 보다 쉽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3. 현재 미화 1,000 억불(약 93억원)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공모전 발표가 있었는데요, 이 경진대회에 참여할 계획이 있으십니까?

놀라운 금액입니다. 이 금액을 보더라도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 큰 기대 속에서 한번쯤 놀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이 공모전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에게도 알리고 관심을 보일 몇 명과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개발을 시작 할 예정입니다. 학생이기 때문에 꼭 상금을 탈 목적이 아니더라도 참여로 인하여 만들어지게 될 작품은 좋은 경험과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선발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4. 국내에 계신 많은 유능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저는 "개발자”를 작곡자라고 생각합니다. 5선 악보 위로 코드라는 음표를 그리며 빌드를 통해 작성된 음표를 확인하는 예술인 이라는 것이죠. 여기서 어떠한 틀이라고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은 장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비유에 빗대어 말하자면 현재 우린 늘 같은 장르에 곡을 선호하고 평생 그 장르에 해당하는 곡만 작성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들은 하나 두 개의 장르에 존속 될 수 없이 무궁 무진합니다. 생각을 바꾸어 다르고 새로운 장르를 배우고 접하면 여태껏 사용해왔던 장르와 매시업이 되고 풍부한 곡이 만들어 질것입니다. 그러면 사용자들은 새로운 곡에 즐거워하고 안식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안드로이드도 구글에서 만든 또 하나의 장르가 될 것 입니다. 이 장르는 작곡하기에 보다 쉽고 풍부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새로운 장르로 풍부한 곡을 만들어 사용자에게는 기쁨을, 자신에게는 큰 가치를 만들어 가는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