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1년 12월 5일 월요일

지난 12월 2일, 3일에 구글코리아에서는 개발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Google Developers Hackathon Korea(이하 해커톤). 개발자들이 평소에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것들을 안드로이드, 크롬, 클라우드 등 구글의 개발자 제품들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진대회 등과 같이 결과를 가지고 서로 경쟁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장소와 시간의 제약 안에서 최고의 집중력으로 무엇인가 동작하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압축적으로 함께 즐길 수 있게 하여 개발자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구글은 한국의 개발자들과 기술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들을 진행할 예정이구요. 

처음 참가 신청을 받으면서 과연 참가신청을 하실 분들이 많을지.. 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참가 신청을 받아 보니 140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넘치는 열정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 주셔서, 이중 실제로 참가하게 될 50명을 선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참가자들이 12월 2일 금요일 저녁에 구글코리아 사무실에 처음 모였습니다. 이날 바로 개발 작업을 진행했던 것은 아니구요, 해커톤에서 실제로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하고 가능하면 팀을 구성할 수 있게 하면서 서로 처음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프로젝트 소개에서는 가벼운 발표를 기대했었는데 참가자들이 굉장히 열정 넘치고 재기발랄한 발표를 해 주시더군요. 발표 자료 작성이 필수가 아니었음에도 대부분의 발표자들이 다양한 발표자료를 통해 진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를 다른 참여자들과 소개하면서 모두들 서로의 새롭고 엉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즐거웠던 프로젝트 발표가 끝나고 그 다음날인 12월 3일 토요일 아침에 개발 작업을 위해 사람들이 구글 코리아 회의실에 다시 모였습니다. 전날 발표했던 프로젝트들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였지요.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8시간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굉장히 밀도있는 개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맛있는 식사와 시원한 음료수 및 간식은 필수였고요. :-)


드디어 5시 30분. 개발 작업이 모두 끝나고 모두에게 작업한 내용에 대한 소개와 데모를 보여주는 시간입니다. 처음 원했던 대로 프로젝트를 완료한 경우도 있었고 이런저런 문제로 완료하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지만 모두들 편안한 분위기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데모가 끝난 후 참가자들간의 투표를 통해 1위부터 3위를 뽑았습니다. 해커톤은 경진대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순위 자체가 의미가 없었지만요. 

1위: Gori - http://youtu.be/ZbIiHzbj0GE
2위: Social Curator - http://youtu.be/YuoHCUwF490
3위: Beagle Term - http://youtu.be/ZxP0ZcDqY-U Beat & Brain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개발자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행사 참여 후기: http://goo.gl/qpj4Q / http://goo.gl/9QxAI / http://goo.gl/HGuSp
(구글 플러스에서 #gdhk 를 검색하시면 이번 해커톤 관련 전체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작성한 전체 프로젝트 소개 및 데모: http://goo.gl/BcbKZ

작성자: 구글코리아 Developer Relations Program Manager 권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