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웹의 느린 로딩 속도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불편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구글이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사용자 중 53%는 3초 만에 로딩이 안 되면 해당 사이트를 이탈합니다. 로딩 속도가 느리면 사용자 뿐만 아니라, 기업, 게시자, 웹사이트, 모바일 웹 생태계 전반에 문제가 됩니다.

구글에서는 액셀러레이티드 모바일 페이지(AMP)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러 플랫폼과 함께 좀 더 빠른 모바일 웹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AMP 출시 이후로 오픈소스 포맷을 채택한 여러 플랫폼과 함께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구글 검색의 ‘주요뉴스’ 섹션에 AMP를 도입해 뉴스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8월에는 전체 모바일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AMP를 적용한 페이지의 사전 공개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모바일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AMP 환경이 제공됩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검색을 하면 해당 페이지가 AMP가 적용된 페이지임을 보여주는 라벨이 표시됩니다. 라벨 표시로 검색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는 해당 사이트의 로딩 속도가 빠른지 아닌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구글 검색에서 AMP 페이지가 로딩되는 평균 소요 시간은 1초 미만입니다. 사용자는 빠른 로딩 속도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용량도 줄게됩니다. 검색에서 AMP 페이지는 일반 페이지 대비 데이터 사용량이 10배 가량 적습니다. 



   
게시자와 웹사이트에게 주는 시사점  

AMP의 도입으로 빨라진 콘텐츠 로딩 속도는 게시자와 웹사이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실제로 AMP 도입에 앞장섰던 뉴스 게시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례 연구에서는 콘텐츠 로딩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나타난 여러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Washington Post에서는 AMP 도입을 통해 일주일 이내에 사이트를 재방문하는 모바일 검색 사용자가 23% 증가했고, 기존 모바일 웹 대비 AMP 콘텐츠의 로딩 시간은 8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뉴스타파, 동아일보, 매일경제, 미디어오늘, 연합뉴스, 조선일보, 중앙일보 (*가나다순)  등을 포함한 국내외 언론사 사이트를 비롯해서, eBay, Pinterest, Reddit, Wordpress 웹사이트에서 104개 언어로 된 6억 개 이상의 문서에 AMP를 적용했습니다. 뉴스뿐만 아니라 쇼핑, 여행, 조리법, 일반 상식 및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웹페이지를 포함합니다.

올해로 1주년을 맞는 AMP 프로젝트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향후 추가될 내용은 이 로드맵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드는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 1년 뒤 이맘때에는 더 많은 성과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AM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mpproject.org를 확인해보세요.


작성자: 김나경, 구글코리아 뉴스 콘텐츠 파트너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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